카트만두 주도심에만 공식 등록된 사원과 불탑이 2,700개를 넘습니다. 처음 이 숫자를 접하면 다소 과장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. 그런데 바그마티 강변에 앉아 화장터의 불길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순간, 그 숫자가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걸 몸으로 이해하게 됩니다. 죽음을 낯설고 무서운 것으로만 여겨온 사람이라면, 카트만두는 그 전제 자체를 조용히 뒤흔들어 놓는 도시입니다.화장 의식, 처음엔 거부감부터 옵니다. 바그마티 강변의 파슈파티나트 사원(Pashupatinath Temple)은 힌두교 4대 성지 중 하나입니다. 여기서 파슈파티나트란 '모든 생명의 주인'을 뜻하는 시바 신의 이름으로, 힌두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마지막을 맞이하는 걸 최고의 복으로 여기는 이유가 바로 이 이름 안에 담겨 있습니다(출처: ..
카테고리 없음
2026. 8. 28. 14:10